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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영국의 찰스 왕세자(63)가 29일 저녁(한국 시간) 결혼식을 올린 아들 윌리엄 왕자(29)의 '대머리'에 대해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찰스 왕세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결혼 직후, 인근 버킹엄 궁에서 열린 결혼피로연에서 아들 윌리엄의 숱이 없는 대머리는 자신의 유전 때문이라고 농담처럼 밝혀 하객들의 웃음을 짓게 했다. 찰스는 이 자리에서 새 며느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케이트의 학창시절 교장으로 이날 하객으로 초대된 밥 애치슨 박사는 영국 더 선지를 통해 "찰스 왕세자는 케이트같은 며느리를 얻은 걸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대신 전했다.
찰스는 이날 피로연 연설에서 아들 윌리엄에 대한 농담을 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하객에 따르면 "찰스는 아들의 숱 없는 머리가 자신의 대머리 유전 때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이 말에 당사자인 윌리엄과 케이트는 물론,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는 것.
이날 리셉션은 3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별히 윌리엄의 요청으로 8단 쵸콜릿 케이크가 마련됐다. 왕실 가족과 베컴 부부, 엘튼 존 등이 참석한 파티는 30일 새벽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킹엄궁 발코니서 공식키스를 하고있는 케이트 미들턴(왼쪽)과 윌리엄 왕자. 아래사진은 지난해 결혼 발표 당시 모습.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더선' 표지]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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