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유병민 기자]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삼성 라이온즈다.
류현진은 1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당초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1일 대구 날씨는 야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8이닝 동안 2실점하며 완투했지만 패만 추가했다. 팀 타선의 침묵으로 0-2 영봉패 했기 때문.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의 8회 등판은 본인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올시즌 목표인 평균자책점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자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에이스'의 의지였다.
류현진은 4월 5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개막 후 3연패를 당했고, 볼넷이 많아 류현진 답지 않은 모습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는 호투했다. 최고 150km 강속구와 서클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하며 괴물의 부활을 다시 알렸다. 문제는 타선의 뒷받침이었다.
류현진이 완투패를 당한 경기를 비롯해 한화는 지난 주중 넥센과의 3연전에서 단 2득점만 올리는 빈타 속에 3경기를 모두 내줬다. 팬과 여론의 뭇매는 당연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한화는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삼성에게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30일 삼성전에는 비록 1-5로 패했지만 안타를 8개 뽑아내는 등 타격감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부활하며 타점을 올려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 오선진과 이여상 등 신진 내야진이 타격과 함께 수비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류현진이 제 컨디션을 회복한 지금 필요한 것은 타선의 지원뿐이다. 4월의 악몽을 씻어내고 '괴물 독수리'가 5월의 비상을 시작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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