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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김종서가 절친 서태지의 심경고백에 격려의 응원을 보냈다.
김종서는 4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짧은 글이였지만 가까운 사람들한테 조차도 숨겼어야 했던 그간의 고뇌가 절절히 느껴지네요. 자! 이제는 훌훌 털고 좋은 음악으로 돌아올 수 있게 마음으로 덮어주고 다독여 줄 때...비 온 뒤 땅이 굳듯 단단해진 그의 9집을 기다리며...”라 글을 남겼다.
이날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을 대중에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은퇴 이후 힘겹게 얻은 최소한의 보금자리와 처음으로 누려보는 평범한 일상을 보호받고 싶었다”며 “이번 일로 인해 무척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그런 여러분을 생각하면 애잔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팬들에 사과를 전했다.
김종서는 이런 서태지의 글을 읽은 후 트위터를 통해 절친을 향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종서는 앞서 서태지-이지아의 이혼소송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그 친구의 결혼도 이혼도 전혀 몰랐었고 사실 많이 놀랐다”면서도 “근거없는 소문이 산처럼 커져서 본인이나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이라고 억측을 자제했다.
또 “빨리 멋있게 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주길 바라는 맘”이라며 서태지가 직접 사태를 수습하기를 바랐다.
한편 서태지에 55억원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진행하던 이지아는 최근 소송을 취하, 한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서태지-이지아의 결혼과 이혼 사건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서태지(왼쪽)와 김종서. 사진 = 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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