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3개현에서 실업자 7만여 명
일본 동북부 대지진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현에서 실업자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자 교도 통신에 따르면, 도호쿠(동북)지방 3개현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총 7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 중 이미 실업수당을 받기로 결정된 사람이 4만 2,1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은 "앞으로도 해고되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실업수당 수급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3월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4월 말까지 실직표와 휴업표를 교부받은 사람이 이와테현에서 1만 8,934명, 미야기현에서 3만 6,887명, 후쿠시마현에서 1만 3,807명으로 총 6만 9,628명이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후생성은 이번에 피해를 입어 휴업할 수 밖에 없는 사업장의 종업원도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는 특례조치를 단행했다.
온라인 뉴스팀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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