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함태수 기자] KIA 타이거즈 조범현 감독이 최근 임의탈퇴 신분을 벗고 2군에 합류한 우완 김진우에 대한 신중한 생각을 밝혔다.
조 감독은 1일 취재진과 만나 "무엇보다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 속도는 146km 정도 나오고 있는데 좀 더 구질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불펜에서 잦은 등판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KIA 지난달 30일 김진우가 그동안 성실한 태도로 훈련을 지속해 왔고 몸상태 역시 복귀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한국야구위원회에 김진우의 복귀를 신청했다. 아울러 약 3년 9개월 만에 다시 선수등록을 한 김진우는 2군에 합류했다.
조 감독은 "김진우가 3군, 2군에서 던지는 경기를 모두 봤다. 공백 탓인지 구위가 아직은 올라오지 않았다"며 "김진우에게 당장 150km의 속도와 100개의 투구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한 모습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지난 2007년 8월 숙소 무단 이탈 등의 사유로 '임의탈퇴' 신분이 됐으며 2010년 4월에는 일본 독립리그 '코리아 해치'에 참가했었다. 이후 9월 초 팀 훈련에 복귀했다.
지난 2002년 '제2의 선동열'로 기대를 모으며 당시 신인 최고 계약금인 7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진우는 데뷔 첫해 12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46승32패 2세이브 방어율 3.53을 기록했다.
[김진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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