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임재범이 그동안 방송 출연을 꺼려온 것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임재범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BMK, 김연우와 함께 새로운 도전자로 출연했다.
임재범은 “처음엔 출연을 주저주저 했다. 여태 방송을 제대로 한 적이 없고, 방송을 자제하고 내 스스로를 닫아버렸다”며 “내 스스로 회복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 해줄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내가 먼저 (‘나가수’에) 나가자고 그랬다”고 말했다.
데뷔 25년이나 됐지만 임재범이 방송에 출연한 횟수에 손에 꼽힐 만큼 적다. 앨범 내놓고는 활동은 커녕 지리산에 축 들어가 매니저 애를 태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재범은 “신비주의가 아니다. 사람들이 날 알아본다는 걸 내가 감당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도망갔다”며 “그분들이 해코지 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이 두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임재범은 “막상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열고 편안해 지니까 제 스스로 (방송을) 하고 싶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나가수’는 한 달여간의 방송 중단 이후 새로운 도전자 임재범, BMK, 김연우와 기존 도전자 이소라,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등 총 7인의 가수들의 경합, 그 첫번째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