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심수창의 첫 승 도전이 또 한번 물거품이 됐다.
심수창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볼넷은 무려 4개를 내줬다.
1회초엔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선두타자 김민우가 유격수 윤진호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박정준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고 유한준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줬으나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침 1회말 팀 타선이 2점을 선취, 심수창을 지원사격했으나 심수창은 2회초 볼넷 때문에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코리 알드리지를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낸 심수창은 강병식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고 이어 김민성, 김민우에게 연속 볼넷을 줘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박정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유한준에게도 볼카운트 1-3로 몰려 위기를 맞은 심수창은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고 2-4 역전을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결국 심수창은 봉중근과 교체됐다.
[심수창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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