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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모스크바 김하진 기자] 비록 우승 탈환은 하지 못했지만 13개월 만의 컴백한 김연아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갈라 프로그램 '블릿프루프'를 통해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연아는 1일(현지시각)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가지게 되는 갈라쇼에서 '블릿프루프'를 선보인다.
'블릿프루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공백기를 가진 김연아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갈라 프로그램이다. 경쾌하고 펑키한 느낌이어서 한국에 첫 선을 보였을 당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블릿프루프'는 2009년 발매된 영국 출신의 듀오 라루(La Roux)의 데뷔 앨범 'La Roux'의 수록곡으로 영국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빌보드 싱글차트 8위까지 기록한 바 있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코치의 추천으로 이 곡을 선택한 김연아는 노래를 듣자마자 반해서 갈라프로그램 곡을 선정했다.
쇼트프로그램 '지젤'로 비극적인 사랑을, 프리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로 한국의 미를 알린 김연아는 갈라 프로그램 '블릿프루프'로 팬들과 함께 공감하는 신나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전체 출연자들과 함께 출연해 단체로 인사를 전했다. 여자 싱글 준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전체 25번의 순서 중 18번째로 등장한다.
[김연아. 사진 = 모스크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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