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유병민 기자]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화는 1일 대구시민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투와 1회 터진 장성호의 투런 홈런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7승(16패)째를 거두며 삼성과의 3연전을 2승 1패를 가져갔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호투가 빛났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 역시 "현진이가 잘 던져줬다"며 승리의 공을 돌렸다.
더불어 '스나이퍼' 장성호도 올시즌 1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 감독은 "장성호의 선제 투런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며 승리의 요인으로 그의 결승 투런 홈런을 꼽았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올시즌 두 번째로 위닝시리즈(3연전 2승 1패)를 기록했다.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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