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 맨유, 아스날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에게 패했다.

맨유는 1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서 0-1로 졌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선발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선두 맨유는 아스날전 패배로 21승10무4패(승점 73점)를 기록해 2위 첼시(승점 70점)와의 승점 간격을 벌리는데 실패했다.

맨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루니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박지성과 나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안데르손은 캐릭과 함께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퍼디난드, 비디치, 파비오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판 더 사르가 지켰다.

맨유는 아스날을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10분 안데르손 대신 발렌시아를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11분 람지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아스날의 람지는 판 페르시의 패스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29분 에르난데스 대신 베르바토프를 출전시킨데 이어 후반 40분에는 오언까지 투입하는 총력전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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