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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임재범이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첫 출연에 7인의 가수들 중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1일 약 한달여만에 재개된 '나는 가수다' 방송에서는 새로운 도전자 임재범, BMK, 김연우와 기존 멤버 이소라, 박정현, 윤도현, 김범수 총 7인의 가수들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너를 위해'를 열창한 임재범의 모습에 일부 관객은 눈물을 흘리며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들 역시 유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임재범의 1위는 당연하다"며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특히 대다수 네티즌들은 얼마전 공개된 암투병 중인 임재범의 아내를 기억하며 "노래와 절묘하게 접목돼 슬픔이 더 크게 밀려와 눈물이 쏟아졌다" "임재범이 투병 중인 아내를 생각하며 노래 부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했다"는 의견을 올렸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아내 송남영,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하여 고대 안암 병원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건국대 병원에서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이 위에 전이가 되었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 보다는 지수 엄마가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임재범은 지난 3월 23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에서 드라마 '싸인'의 OST곡인 '독종'을 부르던 중 눈물을 쏟았다. 이에 많은 팬들이 임재범이 눈물 흘린 이유를 암투병 중인 아내 송남영씨에게서 찾았다.
한편 1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는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 10.6%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임재범.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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