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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1명의 여스타들이 방송중에 눈물을 쏟아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코너 '영웅호걸'은 최종회로 꾸며졌다. 마지막 회를 맞아 멤버들은 첫 촬영 장소였던 강화도에서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첫 방송과 마찬가지로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영웅호걸' 멤버들은 첫촬영이 진행된 창고에서 그동안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 받았다. 사진첩을 넘겨보던 멤버들은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벌칙 대상자로 선정된 지연은 눈물범벅된 얼굴로 개다리 춤과 함께 박수로 촬영 시작점을 알렸다. 그는 눈을 울었지만 입은 웃으며 "지금까지 영웅호걸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영웅호걸'은 '마지막까지 웃으며 헤어지자'며 지난 10개월간의 최종 인기투표 5위 안에 든 '잘팀' 아이유, 지연, 유인나, 노사연, 나르샤는 자동차를 타고 귀가할 수 있게 하고, 나머지는 걸어서 가게하며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다.
이 방송은 노사연, 서인영, 신봉선, 정가은, 홍수아, 가희, 나르샤, 니콜, 아이유, 지연, 이진, 유인나 등 12명의 여성 연예인이 출연해 인기를 순위매기는 방식의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7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남성 위주의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비교돼 높은 관심을 모았으나, 시청률 한 자릿수의 부진으로 결국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후속으론 '피겨여왕' 김연아가 출연하는 '키스앤크라이'가 방송된다.
[사진 = SBS '영웅호걸'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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