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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피겨세계선수권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제' 김연아(21)가 귀국길에 올랐다. 김연아는 2일 오전 인천공항 2층 비즈니스센터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기자회견에 참여한 자리서 "13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연습때 준비한 만큼 100%는 안 나왔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분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좋아해주고 칭찬해줘서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서 목표로 한 것은 우승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 보여주는 것이다. 아쉬움이 남지만 만족스런 경기를 한 것 같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준비했다. 올림픽 시즌 이후 힘든 시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를 지은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 스포르트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서 194.50점을 기록해 안도 미키(도요타자동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한 김연아는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아이스쇼 준비에 들어간다.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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