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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41·SKT)가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버바 왓슨(미국)에게 돌아갔다. 왓슨은 웹 심슨(미국)과 15언더파 273타로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서 버디를 낚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기록했던 최경주는 4라운드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9홀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10번 홀(파5)서 첫 보기를 범한 뒤 남은 홀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는데 그쳐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도널드는 이번 대회서 3위 안에 들어갔다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한편 위창수(39·타이틀리스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 활약 속에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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