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나머지는 올림픽대표팀에 전폭 지원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은 하급 대표팀 차출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달 유럽출장 관련 소감과 향후 대표팀 운영 계획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다음달부터 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과 올림픽대표팀의 런던 올림픽 예선 일정이 겹치는 것에 대해 주축 선수들은 대표팀서 꾸준히 활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세계 어떤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대표팀 만큼은 나름대로 베스트 11이 있다. 베스트 11이 결정되면 그 선수들은 대표팀서 유지되면서 앞을 내다보며 월드컵 예선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야 한다"며 "나머지 선수들에 대해선 올림픽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5명까지는 안되더라도 11-12명 정도는 빠른 시간내에 협회를 통해 소속팀에 협조 공문을 보내야 한다"며 대표팀의 주축 선수만큼은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3일과 7일 각각 세르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A매치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세르비아전 베스트11을 어느정도 구상했다"며 "월드컵 예선을 하기전에 세르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두경기를 한다. 대표팀을 어느정도 확정할 수 있는 과정이다. 기존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이번 두경기를 통해 확인하지 못하면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상당히 곤혹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에 경기를 통해 대표팀을 확정해야 한다. 9월 예정된 월드컵 예선까지는 시간이 없다. 올림픽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 모두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하다"면서도 "대표팀은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도 준비하면서 올림픽팀과 청소년팀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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