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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지난 2001년 9.11 테러를 주도한 테러집단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미 당국 빈 라덴의 시신에 대해 DNA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외신이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미 당국자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빈 라덴에 대해 “DNA 검사를 진행중이며 함께 안면인식기술을 사용했다”며 “DNA 검사결과는 수일 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총상으로 인해 시신이 훼손된 상태라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한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빈 라덴은 미 특수부대 헬기가 4대나 뜬 가운데,교전중 사살돼 시신상태가 많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특수부대가 수행한 이번 작전은 40분 이내로 수행됐으며 전 과정은 미국 버지니아 주 랭글리에 있는 CIA 본부에서 실시간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작전 성공이 확인된 후 회의실에서 전 과정을 지켜본 CIA 당국자들은 크게 박수쳤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당시 사진(오른쪽), . 사진 = YTN 방송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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