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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유인영이 드라마 속 김흥수가 '실제 남자친구냐'는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
유인영은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4부작) '완벽한 스파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KBS 최동석 아나운서는 유인영에게 "극 중 김흥수 애인으로 나오는데 실제 남자친구가 김흥수 같으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고 유인영은 "미칠 것 같다"며 곤란해 했다.
이어 유인영은 "실제 남자친구가 사고를 친다면 너무 갑갑할 것같다"며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지금 극중 인물처럼 옆에서 보듬어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극중 혁범(김흥수 분)은 전진 야구선수로 부상으로 은퇴한 이 후 우연히 북한 첩보원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쫓기는 인물이다. 민정(유인영 분)은 그런 혁범의 애인으로 대장항문외과 레지던트이지만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한펴 KBS 최동석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박현석 감독, 한상운 작가를 비롯해 김흥수, 유인영, 손현주, 장신영, 이희준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완벽한 스파이'는 간첩이자 살인범으로 오인 받은 백수 청년의 무죄 증명과 남한 내 동북아 스파이조직들의 첩보전을 그린 드라마다. 손현주는 청소부로 가장한 북한공작원 역을 맡았다. 첫방송은 오는 8일 밤 11시 15분.
[유인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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