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인천 소재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유튜브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천 여교사 학생 폭력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시의 한 놀이공원 주차장에서 A중학교 3학년 여교사 이모(44)씨가 집합시간을 어긴 남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그는 학생의 머리와 뺨을 수차례 때리고 급소 부근을 발로 차는 등 지나친 폭행을 행사했다.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갔는데 20분 늦었다고 뺨을 30~50대를 때리고 남자 성기를 때렸다”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2일 사건이 알려지면서 A중학교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항의글이 잇따르다 결국 서버가 다운됐고 전화연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부분의 네티즌들과 학부모들은 이씨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는 온라인 포털사이트 이슈청원 게시판에서 이씨의 교사 제명을 촉구하는 서명이 진행 중이며 5천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 이 서명은 3일 오전 5044명으로 목표를 100% 달성했다.
한편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시민 단체로부터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지역교육지원청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징계여부 등 대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영상 = 유튜브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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