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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연아(21)가 새로운 프로그램인 '피버(Fever)'를 아이스쇼를 통해 공개한다.
김연아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서 갈라 프로그램인 '피버'를 공개한다.
세계적인 디바 비욘세의 곡을 편곡한 '피버'는 매혹적인 느낌의 세련되고 여성미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아는 이번 공연서 피겨세계선수권대회서 공개했던 쇼트 프로그램 '지젤(Giselle)'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아는 화려한 손동작과 다양한 표현연기로 비련의 주인공 지젤을 묘사한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를 수놓을 출연진들이 공개됐다.
지난 1988년 캘거리,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페어 부문서 우승을 차지했던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러시아)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발라드 음악 'Ladies Single I believe in you and me'를 통해 녹실지 않은 피겨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의 'Cinema Italiano' 맞춰 강렬한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인다.
은반 위의 로맨티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은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의 조화를 이루는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의 'Don’t stop the music'을 선택했다.
고르디바의 반려자인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일리아 쿨릭(러시아)은 1부에서 다비드 가렛의 'Who Wants to Live Forever'의 클래식 선율에 맞춰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어셔의 'Love In This Club'으로 특유의 파워풀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 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는 누벨바그의 'Dancing with myself'의 경쾌한 음악과 안무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Moon River'에 맞춰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헵번을 연기한다.
공연 마지막은 스페셜 게스트 미쓰에이와 함께 하는 무대로, 미쓰에이가 라이브로 부르는 자신들의 히트곡 'Bad Girl Good Girl'과 'Breathe'에 맞춰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연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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