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장키' 이벤트차 일본 출국…공항 '인산인해'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연기자 겸 가수 김현중이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현중은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밤 9시경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팬들은 늦은 도착임에도 불구하고 대거 몰려 김현중의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동일본 대진재(大震災) 부흥지원 이벤트'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주인공인 김현중과 정소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당초 지난 3월 일본에 방문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지진으로 일정이 연기돼 많이 안타깝게 생각했다"라며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많은 일본 팬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번 이벤트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이 솔로 앨범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이벤트 무대를 준비했다. 팬 여러분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난스런 키스' 일본 방영 기념 이벤트는 3일 오사카 그란큐브홀에서 2회에 나눠 진행되며 총 6000여명 팬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출국하는 김현중. 사진 = 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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