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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까칠한 재벌남’ 역을 맡은 배우 강지환이 ‘시크릿가든’ 현빈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다졌다.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연출 김수룡, 권혁찬/이하 ‘내거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강지환은 인물, 재력, 학력 등을 몽땅 다 갖춘 슈퍼 엘리트 호텔 CEO ‘현기준’ 역을 맡았다. 까칠한 성격의 재벌남으로 ‘시크릿가든’ 현빈을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다.
‘시크릿가든’과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 강지환은 “앞서 그 분은 군대를 가셨기 때문에... 현역에 종사하는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며 재치있게 웃어 넘겼다.
또 강지환은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뭔가 차별화 된 게 있을 까 생각하다가, 제가 콘셉트를 잡고 들어간 건 정극 연기로 가자는 것이었다”며 “기존엔 자유로운 연기를 좀 했다면, 최대한 초반부에 정극 연기를 하고,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라 배제하진 않겠지만 오프닝부터 특유의 코믹한 요소는 좀 배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지환은 “예전 작품에 비하면 애드립은 좀 줄었다. 캐릭터 운용에 있어서 지문에 대한 설정, 대사 같은 건 FM대로 가되, 지문의 감정표현 같은 건 좀 왔다갔다 감독님과 상의하에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내거해’는 대한민국에서 엘리트 귀족남 현기준(강지환 분)이 20대 대표 싱글녀 공아정(윤은혜분)의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인해 달콤살벌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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