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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스날이 125년 전통을 강조한 새로운 유니폼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나이키는 아스날의 125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맞춤형 문장이 사용된 2011-12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나이키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유니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럽의 역사와 전통이 유니폼 디자인에 반영된 새로운 아스날의 홈 유니폼은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 졌다. 각각의 유니폼은 최대 13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해 만든다. 새로운 생산 과정은 전통적인 폴리에스테르 생산 방식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재활용을 통해 1억개의 플라스틱 물병이 매립지에 버려지지 않고 유니폼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아스날 홈유니폼의 고전적인 문장 디자인은 1970년대 유니폼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붉은색 몸통에 붉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흰색 소매를 사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표현한다. 또한 반바지는 흰색 바탕에 붉은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가고 흰색 양말의 뒤쪽에는 아스널의 창단 연도인 1886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다. 셔츠 뒤 목 아래에는 '아스날(Arsenal)'이 표기되고 앞 면 문장 안쪽으론 아스날의 라틴어 모토인 ‘조화를 통한 승리(Victoria Concordia Crescit)’라는 글귀가 표기된다.
유니폼을 착용할 때 체온조절은 팔 밑에서부터 허리까지는 레이저로 구멍을 낸 수백 개의 작은 구멍의 땀 배출 존을 통해 서도 이루어진다. 구멍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져 선수들은 땀이 차지 않고 시원하며 편안하게 뛸 수 있다. 또한 유니폼 앞 부분에 있는 클럽의 문장도 최초로 열이 전달되며 더욱 가볍게 만들어졌으며 무엇보다도 문장부분도 통풍이 가능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즌의 유니폼은 공기 역학적으로 만들어져 더욱 날씬하고 탄탄한 핏을 부각시킨다.
[아스날의 테오 월콧. 사진 = 나이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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