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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윤은혜(27)가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연출 김수룡, 권혁찬/이하 ‘내거해’)의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어렸을땐 굉장히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지금도 환상이라기 보단 그런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셨는데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신다. 어렸을 때부터 그걸 보고 자라 결혼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게 ‘결혼을 하고 싶어’라기 보단 결혼을 했을 때의 편안함과 ‘우리 부모님처럼 저렇게 될 수 있다’는 마음이 자리잡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 데뷔해 길거리에서 남자 손을 잡고 다닌 적이 없다. 결혼해서 남편과 같이 길거리도 가고 식당 가서 밥도 먹는 그런 소소한 바람이 생겼다. 그래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윤은혜는 5급 공무원의 잘 나가는 ‘엄친딸’ 공아정 역을 맡았다. 여유롭게 독신을 즐기던 그녀가 친구의 도발로 호텔 CEO 현기준(강지환 분)과 결혼했다는 거짓말을 하고, 이후 현기준과 좌충우돌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내거해’는 대한민국에서 엘리트 귀족남 현기준(강지환 분)이 20대 대표 싱글녀 공아정(윤은혜분)의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인해 달콤살벌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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