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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강지환이 친동생과 여자 중에서 갈등한다면 당연히 여자를 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연출 김수룡, 권혁찬/이하 ‘내거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강지환은 인물, 재력, 학력 등을 몽땅 다 갖춘 슈퍼 엘리트 호텔 CEO ‘현기준’ 역을 맡았다. 그는 약혼녀 오윤주(조윤희 분)를 자신의 친동생 현상희(성준 분)가 사랑하고 있단 걸 알고, 파혼을 감행하는 형으로 분한다.
실제 이런 상황이라면 어쩌겠냐는 질문에 강지환은 “동생은 안 봐도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 부분을 이해하려 했지만 가장 끝까지 이해가 안 됐던 부분이다. 작품을 위해선 그렇게 생각을 해야겠지만 현실에선 어림도 없다. 평생 살 사람은 동생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할 여자라 생각한다면 여자를 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거해’는 대한민국에서 엘리트 귀족남 현기준(강지환 분)이 20대 대표 싱글녀 공아정(윤은혜분)의 황당무계한 거짓말로 인해 달콤살벌한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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