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데릭 로즈, NBA 역대 최연소 MVP 수상 영예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23)가 NBA 역대 최연소 최우수 선수(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일(한국시각) 데릭 로즈가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로즈는 NBA 역사상 최연소 MVP 수상은 물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시카고 소속으로 13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가 됐다.

로즈는 정규리그에서 81경기에 나서 평균 25점에 어시스트 7.7개, 리바운드 4.1개를 올리는 맹활약으로 시카고(62승20패)를 동부콘퍼런스 1위로 올려놓았다.

2008년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은 로즈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식스맨 신분으로 주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기량을 발전시킨 로즈는 올시즌 맹활약하며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데릭 로즈. 사진제공 = 프레인]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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