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수호신' 임창용(35.야쿠르트)이 일본 프로야구(NPB) 한국인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랜곤스와의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로써 일본 통산 99세이브째를 올린 임창용은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갖고 있던 98세이브 기록을 넘어서며 한국 투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한일 통산 267세이브를 기록하게 된 임창용은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임창용은 첫 타자로 사에키 다카히로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쪽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1번 아라키 마사히로를 상대로는 바깥쪽 꽉찬 직구로 헛스윙 삼진. 끝으로 2번 이바타 히로카즈를 1루 땅볼로 잡고 임창용은 경기를 매조지 했다.
이날 호투로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떨어졌고, 7경기 노히트 행진도 이어갔다.
[임창용]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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