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LG의 차세대 에이스 박현준이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박현준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15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
3회까지는 말그대로 퍼펙트 피칭이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인 박현준은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4회는 1사 후 첫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을 범타로 처리한 박현준은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는 '두목곰' 김동주. 박현준은 그러나 각 큰 커브로 김동주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부터 8회까지 각각 삼진 한 개를 더 추가한 박현준은 9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물론 9회 정수빈 몸에 맞는 볼, 김현수 고의사구, 고영민 몸에 맞는 볼로 만루에 위기로 있었지만 김동주를 몸쪽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이종욱을 2루 플라이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 후 박현준은 "오늘은 꼭 9회를 던지면서 팀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었다. 3연전 첫 경기라 이기고 싶었다"며 "어려운 순간이 많았는데 고비 때마다 조인성 선배가 침착하게 이끌어 줘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경기평을 남겼다.
이어 "아직 개인 성적을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 전반기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LG가 가을잔치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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