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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서 끝내 침묵했다.
호날두는 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측면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통합전적 1무1패로 뒤져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종반 4차례나 엘 클라시코를 치러 주목받았다. 호날두는 지난들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잇달아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선 연장 후반 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와의 두차례 챔피언스리그 4강전 경기에선 잇달아 풀타임 활약했지만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4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선 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한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후반 1분 정확한 침투패스를 이과인에 연결해 이과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가르기도 했지만 호날두의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반면 지난 4강 1차전서 두골을 터뜨렸던 메시는 이날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한 당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메시가 버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득점에 그쳐 우승을 내준데 이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또다시 펼친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서 끝내 침묵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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