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이효리·성유리와 핑클 데뷔할 뻔 했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쇼핑몰CEO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준희가 과거 인기 걸그룹 핑클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희는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힙합 여전사 콘셉트의 강렬한 여자 그룹을 만들겠다는 뜻을 세우고 멤버들을 모은 적이 있다"며 "그 때 만났던 멤버가 학생이었던 옥주현, 성유리였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준희는 "타고난 미인인 성유리가 들어오자 소속사에서 힙합 그룹이 아닌 요정 이미지를 제안했다"며 "결국은 리더인 내가 제 발로 나오게 됐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팀을 탈퇴한 김준희는 이효리에 대해 "당시 연습생 사이에서 유명했다"며 "이효리가 힙합 그룹을 결성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갔지만 이효리도 결국 핑클 멤버로 합류해 가수의 꿈을 접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준희 외 김정훈, 최여진, 애프터스쿨 유이, 선우재덕, 온주완, 박준형, 엠블랙 천둥, 탤런트 윤영아, 김경진 등이 출연했다.

[김준희. 사진 = S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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