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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마이더스’가 3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재범’ 역의 정석원의 반전 행동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일 방송된 ‘마이더스’ 최종회에서 제임스(김병세 분)는 론아메리카와 상관없이 자신이 신흥은행의 주인이 되겠다는 탐욕을 보였으나 도현(장혁 분)에 의해 저지됐다. 도현은 오히려 제임스가 그동안 돈을 위해 교통사고로 위장해 사람들을 죽였던 것을 폭로하며 제임스를 위기에 빠뜨렸다.
제임스는 이런 도현을 재범에 시켜 죽이도록 명령하고, 총을 꺼낸 재범은 제임스 앞에서 도현에 총구를 겨눴다. 그런데 재범은 도현이 아닌 제임스에 총을 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재범은 방송 초반 유인혜(김희애 분)의 수행비서로 인혜의 말을 따랐다. 그런데 인혜의 일거수일투족을 제임스에 보고하며 ‘제임스의 사람’임을 밝혀 반전을 선사했던 재범은, ‘마이더스’ 최종회에서 그런 제임스를 죽이며 또 다른 반전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재범은 인혜도, 제임스도 아닌 그 위의 더 크고 무서운 돈의 세력의 사람이었던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석원 정체가 도대체 뭐냐”, “재범은 끝까지 반전이군”, “비서가 아닌 킬러였네”, “제임스를 죽이는 모습을 본 도현은 왜 안 죽이고 가지”, “정석원도 미친 존재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더스’ 후속으로 오는 9일부터 강지환, 윤은혜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방영된다.
[사진=마이더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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