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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동안미녀' 2회 방송분은 6.3%를 기록했다. 이는 2일 첫 방송이 기록한 6.1%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안미녀'는 34세 노처녀가 핸디캡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2회까지 방송된 지금, 노처녀의 힘겨운 살아남기 보다는 9살을 속이고 일명 '위장취업'으로 패션회사에 들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영(장나라 분)의 눈물만이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모든 잘못을 소영에게 돌리는 패션회사 직원들의 모습과 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온다며 손찌검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며 '로맨틱 코미디 계의 막장'이라는 혹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짝패'는 16.1%를, SBS '마이더스'는 16.0%를 각각 기록했다.
['동안미녀'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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