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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음주운전을 해서 체포됐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추신수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근방 셰필드 레이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곧바로 풀려난 추신수는 현재 오클랜드와 LA에인절스 원정 6연전을 치르기 위해 팀에 합류했다.
추신수는 길을 물어보다가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에게 단속됐다. 음주 측정결과 .201이 나왔으며 법정 허용기준인 .080보다는 두 배가 높은 수치다.
크리스 안토네티 구단 단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서 "추신수가 사고를 낸 것을 알고 있으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우리는 이번 일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실망한 것이 사실이다.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신수는 "우리 가족과 팀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흐트러지지 않고 팀의 승리를 위해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음주 단속에서 걸린 메이저리그 선수 6번째가 됐다. 앞서 데릭 로우(애틀란다),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애덤 케네디(플로리다) 등이 있었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250(104타수 26안타) 4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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