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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이 7개월여 만에 이름을 되찾는다.
CJ스포츠는 4일 CJ가 운영 중인 엔투스 프로게임단과 (주)하이트 간에 체결되어 있던 네이밍 후원계약이 4월 말 종료됨에 따라 팀명을 'CJ엔투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CJ엔투스는 지난 해 10월 모그룹 CJ가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온미디어에 속해있던 하이트 스파키즈 게임단을 인수했다. 다만 스파키즈 게임단이 (주)하이트)와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기에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하이트 이름을 사용해왔다.
게임단 관계자는 "네이밍 스폰서십이 시작된 이해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신동원의 MSL 우승 등을 일궈내며 자체적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준호 사무국장은 "㈜하이트가 그간에 보여준 e스포츠에 대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향후 발전적 기회로 공동마케팅(co-marketing)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하이트 맥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김정민 차장 역시 "그간의 e스포츠 네이밍 후원은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지속적으로 e스포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CJ는 8일 위메이드와의 프로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의 이름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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