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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유영구(65)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는 유영구 총재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명지학원의 공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로 유 총재를 3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김환수 부장판사는 앞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명지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06년 명지건설의 빚 1천500억원에 대해 개인 지급보증을 서고 나서 명지학원의 교비로 이를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명지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명지학원 교비를 증자대금으로 사용하고 학교 측이 발주한 700억원대 공사를 몰아주는 과정에서 사업비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유영구 총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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