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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28)가 올 시즌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리리아노는 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안타없이 4사구 6개만을 내주는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탈삼진은 2개.
이로써 리리아노는 지난 1999년 좌완투수 에릭 밀튼(현 LA다저스)이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에인절스)과의 경기서 달성한 이후 11년 만에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미네소타 선수가 됐다. 미네소타 구단으로서는 5번째 기록이다.
더불어 화이트삭스 구단이 노히트노런을 당한 것은 지난 1991년 8월 26일 브렛 세이버하겐(당시 캔사스시트)이후 처음이다. 화이트삭스는 후안 피에르가 볼넷 3개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1루 베이스를 거의 밟지 못했다.
전날 경기까지 1승 4패 평균자책점 9.13으로 부진했던 리리아노는 9회말 2사 애덤 던을 상대로 7구까지 가는 끝에 유격수 직선 타구로 잡아내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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