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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일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나온 추신수 아내의 쪽지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09년 11월13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에서는 추신수 아내 하원미(28)씨가 적어놓은 쪽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쪽지에는 추신수를 아끼는 하씨의 마음이 드러났다.
하씨는 “라면 많이 드시지 마세요. 귀찮아도 냉동실에 있는 음식 데워서 드세요”라며 특히 “술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절대 음주운전 하지 마시구요!!”라고 적혀있다.
이를 기억한 네티즌들은 추신수의 음주운전 혐의가 드러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번 음주운전 사건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아내가 이렇게 까지 남겼는데...”, “추신수 자기관리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응원하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실수하지 말아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추신수의 음주운전 혐의는 4일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MLB)를 통해 보도됐으며 경찰에 적발 당시 추신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을 훌쩍 넘는 0.20을 기록했다.
[추신수, 아내 쪽지. 사진 = gettyimagekorea 멀티비츠, 온라인 커뮤니티 MLB PARK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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