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전도연 좋아해, '밀양' 연기 소름돋을 정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중국 배우 유역비가 ‘칸의 여왕’ 전도연의 연기를 극찬했다.

4일 오후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천녀유혼’(제작:골든썬필름, 배급:씨너스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유역비는 “한국 배우 중 전도연씨를 무척 좋아한다”고 전했다.

유역비는 “영화 ‘밀양’을 보면서 전도연의 연기가 소름돋고 무서울 정도였다”며 “굉장히 노력을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도연의 연기를 평했다.

영화 ‘천녀유혼’은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1987년작 ‘천녀유혼’을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유역비, 고천락, 여소군이 주연을 맡았다. 장국영 사망 8주기를 맞아 새롭게 리메이크 된 ‘천녀유혼’은 요괴 섭소천(유역비 분)을 사랑하는 퇴마사 연적하(고천락 분), 영채신(여소군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총 제작비 200억원을 들여 ‘엽문’ 시리즈의 엽위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CG에 한국 업체 디지털 스튜디오 2L이 협력업체로 참여했다. 개봉은 12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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