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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샬케(독일)을 꺾고 두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4-1로 크게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2승을 기록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두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웸블리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맨유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엔트리에 제외된 채 결장했다. 맨유는 베르바토프가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나니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안데르손, 스콜스, 깁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존 오셔, 에반스, 스몰링, 라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판 더 사르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26분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발렌시아는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샬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31분 깁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샬케 골망을 또한번 흔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샬케는 전반 35분 주라도가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유는 후반 27분 안데르손이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후 안데르손은 후반 31분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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