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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샬케(독일)전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두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맨유는 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샬케와의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원정 1차전서 2-0 완승을 거둬 다소 여유가 있었던 맨유는 홈에서 열린 2차전서 대승을 거두며 두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도 샬케전보단 오는 8일 열리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선 8부 능선을 넘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선 2위 첼시에 승점 3점차로 추격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자력 우승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첼시전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샬케전을 앞두고 "두개의 거대한 경기가 있다"며 "샬케전에는 베르바토프와 오언을 출전시키겠다. 우리 선수들의 경험을 믿는다"며 몇몇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맨유는 샬케전서 루니와 박지성이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첼시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긱스 역시 결장했고 에브라는 교체 출전하며 샬케전보단 첼시전에 초점을 맞췄다. 박지성이 샬케전서 결장하며 숨을 고른 가운데 첼시전서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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