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진의 깜짝 스타 문성현이 드디어 첫 승을 거두며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0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 공동 5위이던 넥센은 KIA를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선발 투수 문성현의 호투가 빛났다. 문성현은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101개의 공을 던진 문성현은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문성현은 지난달 22일 목동 삼성전에서 올시즌 첫 선발 등판 이후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도 문성현의 첫 승에 힘을 실어줬다.
선취점부터 넥센의 몫이었다. 1회초 1사후 타석에 나선 장기영이 상대 선발 서재응의 3구째 124km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1점을 앞선 채로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던 넥센은 7회말 2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쐐기를박았다. 중전 안타를 터뜨린 강병식을 대신해 주자로 나선 김일경이 도루와 송지만의 좌전 안타에 힘입어 홈까지 달렸으나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그러나 계속해서 상대 바뀐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박정준의 2루수 땅볼과 김민성의 볼넷을 묶어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김민우의 좌전 2타점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한편 KIA 선발 서재응은 6⅓이닝동안 2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문성현.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