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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가시나무새' 마지막 방송 전국 시청률은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이 기록한 13.2%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동안 주인공 김민정의 온갖 악행으로 '막장' 논란까지 휩싸였던 드라마지만 마지막만은 훈훈했다.
배우를 꿈꿨던 정은(한혜진 분)은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동안 유경(김민정 분)의 악행으로 인해 배우의 삶을 포기했었지만 그토록 원했던 배우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모두 얻어냈다.
또 그동안 어머니로 모시던 명자(차화연 분)가 자신의 친모가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신뢰로 미뤄진 정은 여전히 그들을 가족으로 여기게 만들었다.
온갖 악행으로 모든 이들을 괴롭히며 가시를 품고 살아오던 유경 역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유경에게는 용서를 구했으며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는 화해를 했다.
또 여배우 삶을 살아왔던 명자는 영화 제작자로 변신을 꾀했다. 유경의 도움으로 종달(박지일 분)에게 해주 영화사를 되찾아 배우만큼이나 화려한 영화 제작자로 다시 태어났다,
그동안 '가시나무새'는 가시를 품고 살아가는 유경으로 인해 모든 인물들이 힘들게 살아야만 했다. 하지만 마지막만큼은 용서와 화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11일부터는 성유리 정겨운 민효린 김민준 주연의 '로맨스 타운'이 방송된다.
[사진 = '가시나무새' 포스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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