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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2일 추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며 망신을 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흘후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인 하인스 워드(35)도 경찰 검문 끝에 수갑까지 채워지는 봉변을 당했다.
미국의 TMZ닷컴은 피츠버스 스틸러스의 슈퍼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5일 새벽(현지 시간) LA경찰에 의해 차에서 내려져 수갑이 채워지는 불상사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댄스 콘테스트쇼인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도 참가하고 있는 하인스 워드는 이날 새벽 2시 혼다 시빅 승용차를 타고가다 경찰이 비상등을 깜박이고 사이렌을 울리며 쫓아오는 바람에 차를 정지당했다.
경찰은 이 차의 번호판이 도난차량의 번호판임을 신고받고 워드의 차를 추적, 정지시킨 것. 경찰은 총까지 빼들고 조수석에 있던 하인스 워드와 운전을 한 한 여성을 차에서 내리게한후 수갑을 채웠다.
직후 운전하던 여성은 자신이 이전 주차원과 연루된 사고에서 차를 도난당해 신고를 한 당사자이며, 나중 차를 되찾았는데도 신고취소를 해야하는 걸 잊어버렸다고 경찰에게 설명했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후 하인스 워드와 그 여성을 풀어주었다는 것. 경찰은 TMZ를 통해 하인스 워드는 당시 매우 협조적이었으며, 수갑까지 채워진 당시 사태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하인스 워드와 동승한 운전석의 여성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인스 워드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미식축구 선수 MVP 출신의 슈퍼스타다.
[하인스 워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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