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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과 개그맨 강호동이 배우 엄태웅의 이중생활을 폭로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배우 이선균이 출연해 데뷔 과정을 비롯해 대학동기 장동건과의 학창시절 일화, 배우 엄태웅과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소탈한 입담을 뽐냈다.
이선균은 온라인상에서 최근 주목받았던 엄태웅과의 악플놀이에 대해 설명하며 “각자 촬영이 있다보니 만날 기회가 적어 쪽지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친해졌다”며 남자들이다 보니 가끔 험한 말이 오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일정을 마치고 오랫동안 쪽지로 친하게 지내 온 엄태웅과 직접 얼굴을 보고 만났었다”며 “엄태웅을 알게 된 이후 처음으로 둘만 만나는 자리가 됐다. 둘 다 어색해 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결국 소주를 한 병씩 마신 뒤 헤어졌다”면서 “엄태웅이 문자로는 기가 막힌데 만나면 과묵하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1박2일’ 촬영 중 과묵한 성격의 엄태웅이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멤버들 중 가장 많은 기사의 주인공이 된다며 의아함을 표하며“대체 언제 그렇게 트위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과묵한 엄태웅과 트위터를 하는 엄태웅은 다른 사람 같다”고 엄태웅의 이중생활을 폭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선균은 “어떻게 하면 40대를 맞아 남자, 배우, 아빠로서 잘 살 수있을까”라는 고민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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