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3패째의 멍에를 쓴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5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피홈런 한 개를 포함해 5이닝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99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4개 볼넷은 3개였다.
타선도 도와주지 않아 오릭스가 니혼햄에 0-6으로 영봉패를 당하며 박찬호의 시즌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은 2.49에서 3.71로 치솟았다.
6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4번째 영봉패에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격노했다. 비난의 화살은 승패의 원인인 3명의 선수로 향했다"며 패배의 원인이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박찬호를 들었다.
박찬호는 이 매체를 통해 "초구가 좀 더 신중하게 안됐다. 컨트롤도 제대로 안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오카다 감독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는 "클린업이 얼어붙었다"며 한탄했다. 개막 후 아직 연승이 없는 것은 12구단에서 오릭스 뿐이다.
[박찬호. 사진 = SBS CNBC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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