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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왕년의 아이돌 가수 마리 오스몬드(52)가 첫 남편과 재혼, 또 한번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미국의 피플닷컴은 마리 오스몬드가 첫남편 스티븐 크레이그(54)와 지난 1982년 결혼하고 3년만에 이혼한 이래, 근 30년만에 또다시 재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피플에 따르면 마리 오스몬드는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인 스티븐 크레이그와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그녀의 대변인이 전했다.
스티븐 크레이그와의 전 결혼생활중 스티븐(28)이란 아들을 둔 마리 오스몬드는 식후 "나머지 여생을 남편과 아들 두명의 스티븐과 함께 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라스베가스 몰몬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식후에 네바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피로연을 가졌다.
이날 4일은 또 마리의 죽은 아들 마이클과 그녀의 돌아가신 엄마의 동시 생일날이라 결혼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전 남편이자 새 남편이 된 크레이그는 전진 프로농구 선수이지만 이제는 미 대륙을 도는 '동기부여 강연가'로 유명하다. 마리 오스몬드는 현재 2살 위 오빠인 도니 오스몬드와 라스베가스 플라밍고 호텔서 공연중이다. 둘은 또 최근 30년만에 스튜디오 앨범을 냈다.
마리와 도니 오스몬드는 1960년대 아역가수로 출발, 1970년대 하이틴 가수로 인기를 모았던 아이돌 출신. 마리는 '페이퍼 로지스(Paper Roses)', '아임 리빙 잇 올 업 투 유(I'm Leaving It All Up To You)' 등의 히트곡을 냈다.
[사진 = 미국 피플닷컴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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