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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임형주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특집 KBS 1TV ‘찾아가는 음악회’ 진행을 백승주 아나운서와 함께 하게 됐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공연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수준 높은 음악을 제공하는 KBS 연중기획 프로그램으로 녹화는 얼마전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끝냈다.
가수 배다해와 남성 중창단 비바보체, 국악앙상블 아라연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구성된 녹화에는 남양주시 저소득층 자녀 희망 프로젝트 ‘드림키즈 오케스트라’와 한 부모 가정행복 프로젝트 ‘드림패밀리 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따뜻한 감동을 안겨줬다.
임형주는 녹화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흘리는 눈물)와 자신의 대표곡인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좋은 취지의 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방송이 나가는 7일은 MC 데뷔 일이자 임형주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이라 더욱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찾아가는 음악회’ 방송 일인 7일 서울 염곡동 아트원 문화재단 아트원 홀에서 생일기념 팬 미팅을 열 계획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프로그램 MC를 맡게 된 팝페라 테너 임형주. 사진 = 디지엔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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