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윤기원(24)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윤기원이 자신의 SM5 승용차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기원은 차량 안에서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인 채 운전석에 앉아 있었고 조수석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또 차 안에는 현금 100여만원이 든 은행 봉투가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에 따라 윤기원이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두고 유족과 구단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기원은 지난해 아주대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에 입단해 지난 시즌 1경기,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했다.
[윤기원.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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