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윤기원(24)이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소속 구단 역시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윤기원은 6일 오후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숨진채로 발견 돼 충격을 안겨줬다. 인천 선수단은 평소 밝은 성격이었던 윤기원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윤기원의 사고 소식에 대해 "그저께까지 훈련을 잘해왔다"며 "오늘 갑자기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살로 추정되는 것과 관련 "그 이유는 구단에서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기원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을 접한 인천은 오는 8일 대전을 상대로 K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좋은 소식이 아닌 만큼 선수단이 무거운 분위기서 대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기원은 지난해 K리그 드래프트로 인천에 입단한 후 올시즌 초반 7경기서 소속팀의 골문을 지키며 팀내에서 기대받는 선수 중 한명이었다. 윤기원의 시신은 현재 서울 시내 병원에 안치 돼 있으며 장례절차는 유족과 구단측이 협의해 잡을 예정이다.
[윤기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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