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한예슬, "사고 당시 무서워서 정신없었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한예슬이 경찰에 출두하기 전 취재진들을 만나 “사고 당시 무서워서 정신없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밝혔다.

한예슬은 6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많은 취재진들을 향해 “많이 오셔서 놀랐다”고 말한 뒤 “조사 잘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고 뒤 수습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사고가 나면 당황하고 당시 상황이 무서워서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또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도 했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 15분께 서울 삼성동 주택가 주차장에서 36세 도 모씨를 차 사이드 미러로 치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한예슬 측은 곧바로 도씨에게 사과를 했으며, 합의를 시도했으나 도씨가 일방적으로 뺑소니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도씨 측은 “한예슬이 사과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고 반박했다.

[뺑소니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출두한 배우 한예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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