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용규, 최희섭, 나지완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KIA로서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KIA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상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KIA 1군 명단에는 주전 포수 김상훈이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이성우가 2군에서 올라왔다.
김상훈의 엔트리 제외 역시 부상이 이유다. 김상훈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에서 태그하는 순간 부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어깨관절순이 손상됐다. KIA는 재활에만 3주가 소요돼 복귀까지는 한 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결국 당분간 KIA 안방마님자리는 백업 포수였던 차일목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은 전날까지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24경기에서 타율 .267 1홈런 10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연일 주전들의 부상 소식이 나오며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KIA가 시즌 초반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간다.
[사진=KIA 김상훈]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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